002. 우연과 합류
저번화 요약
1.길드에 등록하다
2.칭호와 스킬을 확인하다
3. 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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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잠시 괜찮아?]
[히에~~ㅅ~!]
멍하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말을 걸어와 뜻밖에도 멍청한 목소리가 나오고 말았다.깜짝 놀라 뒤돌아보니 방금 내 옆 창구에 있던 2인조 남녀중 주황색 머리색을 한 남자가 뒤에 서있었다.
[오!? 미안하다. 놀라게 할 의도는 아니었는데...]
[아니, 아니. 이쪽도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그래서 용건이 뭐야?]
[우린 알리샤 소환원이라는 기관에 소속되 있는 사람들이다.
거기 상부로부터 사람 찾는 임무를 받고 은호 거리로 왔어.]
[사람을 찾는다고?]
[아..본래대로라면 그다지 그런 임무는 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내방객들 중에 우리와 같은 소환기사가 되었다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
어라, 그 찾는 사람은 아무래도 날 말하는 것 같네.
[하지만, 내방자의 세계와 이 세계의 게이트가 연결된 것이 오늘 정오잖아?당연히, 내방자에게 아는 사람 따윈 있을 리가 없을것이다..하지만 어찌된 일인가 했더니 ,엿들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네 녀석이 내방자로 들려서 말을 걸게 되었다.]
그런데 사정은 알겠다.여기는 어떻게 대답하는 게 정답일까?가장 높은것은 노룬이나 그 최강씨가 소속되어있는 기관이 오렌지남자가 말하는 아리샤소환원이라는 조직으로 소환기사라는 직업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나의 도움으로 파견했을 가능성도 있으니...
않좋은 점이라면 어떤 형태로든 내방자 중에 소환 기사가 탄생한 것을 알고 접촉해 온 노른이나 최강 씨와는 다른 대립하는, 혹은 악의를 가진 무리일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모습이 의심스러웠는지 조금 당황한 듯 눈앞의 남자가 말을 이었다.
[이런, 그렇게 경계하지 말아줘. 라고 그러고 보니 아직 이름도 밝히지 않았군.알리샤 소환원 소속 제27토벌대 클라주의 대장을 맡고 있는 카인이다.같이 있던 소녀는 나의 부하로 같은 클래지 소속의 사샤이다.오, 소문을 안다면 뭐라 말하지...]
뒤돌아보니 그 곳에는 사샤라고 불린 푸른머리의 여자 아이와 아까 나의 모험자 등록을 한 모험자 길드의 접수처의 언니가 함께 오고 있었다.
[카인 양 좀 괜찮아요?]
사샤가 카인을 불렀다.
[뭔가 불리는 것 같네.미안하지만 잠깐 다녀오겠다.]
카인은 나에게 한번 거절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왠지 내밀한 이야기 같지만 사샤라고 불리던 여자애가 몇 번인가 이쪽으로 시선을 날려오고 있었다.뭐, 십중팔구 나에 대한 것이겠지.
1, 2분 만에 이야기를 끝낸후에, 카인은 접수처의 언니와 사샤를 데리고 이곳으로 돌아왔다.
자꾸 미안해.그래서 아까 이야기의 계속인데 찾는 사람은 벌써 발견되었고 한다.
[그거 참 잘됐네요.]
무슨 남의 일처럼 말하는 거야?내가 처음 목적을 말했을 때는 알고 있었을 텐데.
[혹시 찾는 사람이라니 나를 말하는 거야?]
[그런 것 같군.]
흘끗 카인 뒤에 있는 접수 언니에게 시선을 보낸다.내가 스스로 정체를 밝히지 않은 것은 모험자 길드를 이용해 아리샤 소환원을 밝혀내기 위해서다.
모험자 길드는 당연히 모험자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일이 없는 한 모험자의 정보를 주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알리샤 소환원이 그 최강씨가 소속된 조직이라면 모험자 길드보다 처지가 더 낫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그 조직이 정당한 것이라면 모험자 길드는 카인과 사람들에게 정보를 줄 것이라고 믿었다.
모험자 길드를 이용해서 우리를 시험한거야? 그렇다면 상당히 의심을 받고있었던거네 우리...
그렇게 말하며 카인은 히죽 웃었다.
[그래서 갑자기 말을 거는 데 반대했어요.카인 씨.]
미소를 짓는 카인과는 대조적으로 사샤로 불린 소녀는 약간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카인에게 쓴소리를 하고 있다.아무래도 상하관계를 이해하는데 어려운 것 같지는 않다.
[그 평가는 약간 의외다, 신중하다고 말해줘.뭐, 길드가 나에 대해서 그쪽에 이야기했다는 것은 믿을 수 있는 조직이지.나는 내방자이며 소환기사 복숭아다.부담없이 복숭아라고 불러줘.잘 부탁해, 카인.]
[오! 나야말로 잘 부탁해.이봐 사샤. 너도 인사하지 않을래?]
[사샤요.]
[모모라고 해 .잘 부탁해.]
서로 인사와 악수를 나누지 않고 첫 번째로 소환기사가 어떤 직업인지를 카인이 말을 시작하려 할 때 삐삐삐와 이 세계관에 맞지 않는 전자음이 울렸다.
[미안, 소환원으로부터의 통신이다.]
카인이가 나에게 실례를 구하고 나서 통신을 켠다.그러자 메뉴판 같은 것이 공중에 출현했다.
[야, 카인.그 쪽은 상태가 어때?다른 세계에서의 소환 기사 찾았어?]
[네, 타이밍 좋게 시작의 거리 은호 거리의 모험자 길드에서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오! 영상통화처럼 상대방의 얼굴이 모니터에 찍힌다.이게 일반적인 기술인지는 몰라도 1부대 대장을 가질 수 있다니 알리샤 소환원의 힘은 제법 대단한데.
모니터에 나타난 청년은 카인보다 젊어 보이지만, 아무래도 지위는 그 청년이 위인 것 같다.
[이 단시간에 찾았다면 다행이다.뭐, 그건 일단 놔두기로 하자.카인, 원래는 그 신인 소환 기사를 데려오면서 시공의 왜곡을 탐지했어.규모로 보아 상당한 수의 마물 출현이 예상된다.틀림없는 소환진 에대한것이다.다른 임무 중이지만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것이 너와 사샤야.마르테가 곧 지도를 보낼테니 지금 바로 급행해 줘.장소는 통신을 끊으면 바로 보내겠다.]
[알겠습니다.]
카인의 대답 후 곧바로 통신은 끊겼다.
[모모. 들렸을 텐데 사정이 이렇게 됐네.앞장서서 서포트해야 하지만 그렇게도 되지 않게 되어 버렸다.임무 자체는 계속하고 있으니까 나중애 어디선가 벌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모모는 벌써 모험자 등록이 끝난 거지?]
[아,아까완료된곳이다.]
[그럼 괜찮다.이걸 받아 달라.]
[카인으로부터 건네받은 것은 길드 카드와 같은 것이었다. "같은 것"이라고 붙는 것은 모험자 길드의 카드가 아니라 알리샤 소환원의 카드이며, 어딘가 카드의 재질 자체가 다른 것 같기 때문이다.]
[그건 내 프렌드카드야.이렇게 프렌드카드를 교환해두면 언제든지 연락이 되는거야.아까 긴급임무가 마무리되는 대로 은호네 거리로 돌아올 테니 그때에 이번 보충을 하게.]
[그런 거라면 고맙게 교환해 주겠어. 갑자기 소환 기사가 돼서 세세한 건 잘 몰라.은혜를 입어버렸네]
[미래 있는 젊은이를 이끄는 것도 우리 알리샤 소환원에 부과된 사명 중 하나니까.신경 쓰지마. 그리고 사샤, 너도 교환해 둬.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겠지만 시간이 걸릴 것 같으면 사샤에게 모모를 부탁할 지도 모르니까.]
[알겠어요 카인씨. 네, 복숭아. 이게 내 프렌드 카드예요.]
카인과 사샤에게 프렌드카드를 받은 나는 프렌드카드를 인벤토리에 넣는다.
카인이와 프렌드카드를 교환했습니다.
사샤와 프렌드카드를 교환했습니다.
갑작스런 안내방송에 가슴이 철렁하는 나.그런 나를 상관하지 않고 프렌드카드를 건네준 카인은 먼저 가서 준비한다고 말하고 길드를 떠나버렸다.
[당황할수있지만, 새로운 소환 기사의 탄생을 우리는 환영해. 그럼 서둘러야하니까.잠깐만요!카인 씨!]
[카인의 뒤를 따르듯 사샤도 길드를 빠져나갔다.폭풍우 같은 일이었다]
<칭호[인연을 만드는 자]을 획득했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께 공지사항입니다.처음으로 "내방자"와"주민"사이에 프렌드 관계가 맺어졌습니다.다양한 조건을 달성하면 '주민'을 프렌드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반년간 로그인이 없는 경우는 "주민"과의 프렌드 관계는 파기됩니다.그 때에 다시 같은 "주민"과 친구가 될 수 없으므로 주의해 주십시오.>
<안에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주민>도 있으니까 많이 교류해 보세요.>
아, 이것도 나다.내가 원인으로 개시부터 몇시간만에 2번이나 월드 아나운스가 나오는가.점점 더 몸뚱이가 무서워졌다.
새 칭호가 생겼는데 검증은 나중에 하자.틀림없이 레이를 기다리게 하고 있다.명확한 시간은 정하지 않았지만 이쪽에 맞춰준다고 말하는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미안하다.
길드를 나오자 단숨에 떠들썩한 나를 감싸안았다.아무래도 오픈 에어리어에 돌아온 것 같았다.
왜 이놈들 이렇게 길드 앞에 모여있을까?튜토리얼이면 프라이빗 에어리어에 날아가버릴 텐데. 뭐, 괜찮겠어?어쩌면 내가 유쵸에게 튜토리얼을 하는 동안 의뢰를 소화한 사람의 모임일지도 모르겠고.
왜 이놈들 이렇게 길드 앞에 모여있을까?튜토리얼이면 프라이빗 에어리어에 날아가버릴 텐데. 뭐, 괜찮겠어?어쩌면 내가 유쵸에게 튜토리얼을 하는 동안 의뢰를 소화한 사람의 모임일지도 모르겠고.
[레이와는 길드 앞에서 만나기로 했을 텐데....... 아, 있었다.]
길드 앞에 모인 인파에서 조금 벗어난 벤치 맨 끝에 레이는 있었다.
[늦어서 미안 레이. 뜻밖에 튜토리얼이 졌어]
[정말 튜토리얼만 했나?저런 건 아무리 천천히 해도 30분이면 끝나잖아.]
말투부터가 역시 화난 것 같다.시각을 보니 벌써 21시에 가까워졌다.역시 연락도 없이 너무 기다리게 한 것 같다.
[...이유는 제대로 설명할 테니 잠시 자리를 뜨자.과연 이만한 사람의 눈이 있는 곳에서는 말할 수 없어서 그래..]
[응]
레이로부터 프렌드카드를 건네받았다.아무래도 친구등록을 하라는 것 같다.
<레이님이 파티 신청을 요청했습니다>
더 이상 기분이 상하면 꽤 귀찮아서 받는 채로 프렌드카드를 인벤토리에 버린다.이걸로 프렌드 등록 완료.완료 직후 레이로부터 파티 신청이 있었다.
그렇군 파티를 짜면 사용할 수 있는 채팅 기능을 사용하면 외부에 누설 없이 대화를 할 수 있다.채팅은 입력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고로도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말하는 것과 다름없는 속도로 대화가 가능하다.
[이거라면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문제없네]
그럼 바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딱 부러지게 토해. 만약 쓸데없는 이유라면 한달간은 너에게 점심을 대접받을꺼니까 각오해둬.
허허허허허허. 상당히 허들을 높여주잖아.
[ 괜찮겠지?] 직접적으로 말하는데 아까 월드 아나운서가 2개 나왔지?]
[ 아, 둘 다 베타에서는 못 들은 내용이었어.... 처음들어서 다들 EX직에 관해서는 조속히 게시판에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물론 나도 많이 신경쓰고 있지만 말이야.]
[그거, 둘 다 내가 원인이야.]
하아아아!
채팅으로는 견디지 못했는지 레이가 엉겁결에 소리치고 일어섰다.
[야, 진정해.]
[이게 진정될 수 있을까!]
[괜찮으니까! 주위 좀 보라고]
조금억지로지만 레이의 어깨를 잡고 억지로 앉힌다.
"야, 저게 β테스터에서도 정상급 실력자라던 섬광이지 않아?"
"어리석지, 섬광이 이런 곳에 있을 리 없잖아?"
아니, 그래도 봐.허리에 차는 거 레이피아지?내가 아는 사람중에 β테스터가 있는데 β테스터의 특전은 그때 사용했던 캐릭터중에서 좋아하는 스킬을 3개그대로의 레벨로 계승할수있다고 한다.레이피아는 [검술]그럼 장비 불가니까 틀림없이 섬광일 것이다."
[저 사람이 유명한 섬광이라면 같이 있을 사람이 누구지?베타테스트 때 친구야]
[아니, 아는 사람의 이야기로는 섬광은 솔로 플레이어였던 것 같은데.]
[그럼, 정규판에서 온 친구나 리얼에서 아는 사이야?어쨌든 톱 플레이어의 섬광과 아는 사람이라던가 부럽군.]
[틀림없군]
레이가 큰 소리를 내서 주목을 받은 것 같다.이녀석 섬광이란 두 이름으로 불린데다가 솔로 톱 플레이어야? 과연.그런데 그것 때문에 나까지 주목을 받기 시작한건가...
[! 미안하다.조금 흥분한 듯하다.여긴 저거야.네 말대로 자리를 옮기자.]
[글쎄.]
우리는 도망치듯 광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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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Lv.1
F랭크
직업 소환 기사
HP80
MP160
STR15
VIT12
INT15
MID12
DEX12
AGI11
LUK15
NPCF [◎카인] [◎사샤]
칭호
□일반
[내방자 소환기사] [도달자] [최고의 정점] [EX직의 해방자] [어려움에 맞서는 자] [인연을 잇는 자]
축복
[최강 소환기사의 축복] [노른의 축복]
신들의 칭호
[노른의 기대]
스킬(0SP)
무술계
[검술 Lv1] [창술 Lv1] [장술 Lv1] [갑옷 Lv1] [무술 수칙]
마술계
[화마술 Lv1] [수마술 Lv1] [풍마술 Lv1] [토마술 Lv1] [소환술 Lv5]
[마술 수칙]
기타
[감정Lv1] [☆한계돌파] [☆순보] [☆역경]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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